서울시, '1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' 지정… 도심형 치유농업 거점 도약

- 서울시농업기술센터, 농촌진흥청 전국 4개 지정기관 중 1권역(서울·경기·인천·강원) 교육기관 선정

- 2021년 전국 최초 2급 양성기관 지정 이후 총 5기·194명 치유농업 전문 인력 배출

- ‘1급 치유농업사’, 치유농업프로그램 기획·경영부터 운영·관리 등 심화 교육으로 구성

- 센터, 시민 정신·신체 건강 증진 위한 수준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할 것

□ 서울시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(이하 ‘센터’)가 농촌진흥청(청장 이승돈)으로부터 ‘1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’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. 이번 지정은 「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」에 따른 권역별 지정 제도로, 전국 4개 기관이 지정된 가운데 서울시는 경기·강원·인천을 포함한 1권역 교육을 총괄하게 됐다.

○ 1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은 1권역(경기,강원,서울,인천), 2권역(충북,충남,대전,세종), 3권역(전북,전남,제주,광주), 4권역(경북,경남,부산,대구,울산)으로 나눠 총 4개 기관이 지정됐으며, 강의실·실습장·전문교수요원·장비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.

□ 센터는 2021년 전국 최초로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, 현재까지 총 5기 1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. 시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1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도심형 치유농업의 전문성과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.

□ 1급 치유농업사는 농업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·육체적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으로, 프로그램 개발·운영, 시설 관리, 치유 인력 교육 등 역할 범위가 폭넓다.

○ 1급 치유농업사 교육과정은 치유농업 이해, 자원 관리, 프로그램 기획·경영, 운영·관리 심화 등 전문 과목으로 구성되며, 특히 현장 실습 비중을 확대해 실무 적용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.

□ 서울시는 1권역 거점기관으로서 의료·복지·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현장 기반의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. 동시에 도심형 치유농업의 표준 모델을 정립해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공 치유농업 서비스 기반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.

○ 서울시는 센터 내 치유농장(서초구)과 전국 최초 구축한 치유농업센터(강동구)를 실습교육장으로 운영하며, 대상자 맞춤형·상담 기반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민 정신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.

○ 또한 의료·복지·교육기관 등에 조성된 총 18곳의 치유농장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현장형 치유농업 전문가를 쳬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.

□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“이번 1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서울시는 도심형 치유농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”며 “시민의 정신적·신체적 건강 회복을 돕는 수준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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